임신 가능성, 확률에 대한 통계

수많은 아동학대와 영아 살해 사건들을 보면서 준비되지 않은 임신은 재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바른 피임방법과 임신 확률에 대해 정부 통계 자료를 통해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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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의 피임 방법

2019년 "지난 1년간 피임을 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1000명 여성, 95% 신뢰도 ±3.1% p 오차)에 따르면

 

비율	피임방법
55%	콘돔 사용
20%	경구피임약 복용
14%	질외사정
3%	자연주기법(배란기가 아닌 기간)

위의 표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각 피임법에 따른 첫 1년간의 피임실패율 (%)

피임방법에 따른 실패율(보건복지부 자료)

 

임신의 기본적인 조건을 생각하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피임의 기본일 것입니다.

 

난자는 여성의 배란기에 따라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경우 월경 시작일로부터 14일 이후부터입니다.

콘돔 미착용 등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1. 질내 사정했을 경우 :

 

1.1 생리주기를 모른다면 확률은 0~100%입니다.

 

1.2 여성의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어서 배란기 예측이 가능한 경우 :

 

당연히 배란 시간에 최대한 가깝게 관계를 갖는다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배란하기 6일 전에 관계를 가진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정자가 난자를 만나지 못하고 소멸)

배란하기 5일 전에 관계를 가진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은 약 10%입니다.
배란 당일 또는 이틀 전 성관계를 가진다면 임신 가능성은 약 30% 로 나타납니다.
폐경 이후 임신할 확률은 0%입니다. 

 

질외 사정한 경우 :

사정 전 쿠퍼액만으로도 임신은 가능합니다. 다만 의학적으로 쿠퍼액만으로의 임신 가능성은 1% 미만으로 위의 이미지와 같이 피임방법을 사용하였을 때의 확률과 유사합니다. 하지 만 실제적으로 의학적 정의에서의 쿠퍼액과 관계 시 분비되는 쿠퍼액의 조성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쿠퍼액만으로도 임신했다는 경우를 본다면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콘돔을 사용한 경우 (정상적으로 콘돔을 사용한 경우 피임성공률 98%, 일반적으로 82%)

위의 이미지의 내용은 정상적으로 콘돔을 사용하여 관계를 갖는 과정을 거칠 때의 임신 가능성이 2%이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콘돔을 사용하였으나 콘돔 밖으로 정액이 빠져나오는 경우까지 포함하였을 때의 임신 가능성이 18%로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페미돔 착용 시 

여성용 콘돔(Female condom)이라 불리는 페미돔을 사용 시 임신 가능성은 21%로 피임 실패 확률이 높고 이물감등의 이유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경구 피임약, 자궁 내 장치(IUD), 정관수술, 임플라논(implanon) 등

경구피임약 :
임신 확률 1% 미만으로 매우 높은 피임성공률을 보여줍니다. 단 흡연 중인 여성의 경우 경구 피임약 복용 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임플라논 :

팔뚝에 삽입하는 호르몬제제로 시술비용은 약 40만 원 내외입니다. (비급여) 1% 미만으로 경구피임약과 유사한 확률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미혼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정관수술 :

1% 미만으로 남성의 정자가 나오지 못하게 레이저로 열처리를 하여 막습니다.

 

자궁 내 장치 :

1% 미만으로 T 자형 관을 삽입하는 것입니다. 보통 루프라고 부르는데 예전에는 구리를 사용하였지만 자극이 심해 물혹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최근에는 황체 호르몬을 일정하게 분비하는 호르몬 형 장치를 사용합니다. 

 

응급 피임약 :

사후 피임약이라고도 부르는 응급 피임약은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하면 피임 성공률이 95%에 달합니다. 하지만 48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75%, 72시간이 지난 후에는 피임 성공률이 약 42%로 낮아지게 됩니다. 하여 사후 피임약은 가급적 빨리 복용하는 것이 우선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