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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공무원 치킨집 갑질 영상 gif 구청장 사과 사건

by 리서치앤픽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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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치킨집에서 공무원들이 술을마신 후 난동을 부려 논란이 일자 해당 구청장이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대전 중구는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해당 업주와 지역 주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는 A4 1장 내외의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중구 맥주 사건 사과문
중구 맥주 사건 사과문

사건의 경위

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에는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ㄱ씨가 중구청 공무원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영상과 글을 올렸는데요 ㄱ씨는 지난 7일 중구청 공무원 일행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쏟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는 등 말을 했다고도 합니다.

ㄱ씨가제공한 화면
일부러 바닥에 맥주를 버리는 갑질
일부러 바닥에 맥주를 버리는 갑질

당시 40~5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치킨과 술을 주문했고, 이들 중 한 명이 두 차례에 걸쳐 바닥에 술을 버렸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이 우려된 ㄱ씨의 아내는 "물을 흘리셨나요?"라고 물었고, 이에 손님 한 명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그러자 일행은 "네가 그런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대화를 나눴다고하고요

ㄱ씨 아내가 키친타월로 테이블 쪽 맥주가 가득한 곳을 닦은 후 얼마 되지 않아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계산 후 가게를 나가는 줄 알았던 손님 중 한 명이 다시 들어오더니 머가 삔또가 상했는지 ㄱ씨 아내에게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시작했습니다. 술이 오르니까 더 화가나는 성격으로 추정되네요.

또한 이들은 "내가 돈 주고 사 먹는데. 바닥에 오줌을 쌌냐?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먹튀를 했냐?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 없다.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바로 망하게 해주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고

ㄱ씨는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자영업자의 고충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눈앞에서 자신의 아내가 고객에게 하대당하고 상처받는 모습을 보면서도 화를 참아야했던 사장님의마음이 십분 이해됩니다. 피해자인 사장 부부는 충격을 받아  폐업을 결심하였다고 하니 그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상상을 하기 어렵습니다. 구청직원은 마시기 싫으면 잔을 바꾸어달라고 하면 되는것을 이상한 술버릇을 가진 사람은 성격도 이상한것인지 갑질이 몸에 배어있어서 CCTV 나 후폭풍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처사로 비판의 중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적절한 처벌과 예방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https://youtu.be/NBbckKR2fL8?si=nzMBkQodJ7T6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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