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비눗방울 만드는 법

장난감 비눗방울 만드는 법

 

초보 엄마아빠라면 어린 자녀를 데리고 놀이터나 산책을 갔다가 조금 더 큰 형님들이 가지고 노는 비눗방울을 보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아이는 "나도 비눗방울 사줘"를 외치게 되고 다양한 종류의 비눗방울 장난감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이 건전지를 먹는 자동 비눗방울 장난감이든 손으로 막대를 휘젓는 방식이든 입으로 부는 방식이든 간에 기성품 비눗방울 용액은 금세 다 떨어지게 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비눗방울 배합비

잘 터지지 않는 비누방울의 황금배합비는 물:세제:글리세린 = 1:1:0.2~0.5입니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서 퐁퐁이나 다른 세제와 물을 섞어서 만들어보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넣는 경우 방울이 생기다가 터져버리고, 세제가 많아지는 경우는 무거워서 뜨지 못하고 바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하여 일반적으로 세제와 물을 1:1 로 섞는데 여기에 가장 중요한 비밀은 글리세린을 0.5의 비율로 추가해주는 것입니다.

 

글리세린?

글리세린은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보습을 위한 원료로 사용되는데 글리세린이 비눗방울의 보습을 책임져서 공기 중에 수분을 뺏겨 비눗방울이 바로 터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쉽게 말해 비눗방울 표면을 기름으로 둘러싸서 오랫동안 터지지 않게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글리세린은 약국에서 1,000원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품이고 일반적으로 식물성 글리세린은 콩기름을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독성이나 유해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1:0.5 의 황금비율

더 점성을 좋게 하기 위해 설탕이나 물엿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비타민캔디나 챔프등을 사러 약국에 자주들리신다면 미리 글리세린을 챙겨두시면 좋겠습니다. 1:1:0.5의 비율로 섞은 비눗방울 원액은 바로 사용하여도 좋지만 하루 정도 보관하여 글리세린과 세제, 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두었다가 사용하면 기성품과 유사한 성능의 비눗방울을 보여준다고 하니 이 점을 참고해주세요. 추가로 아이의 눈이나 피부에 영향이 적은 중성세제나 아이용세제(아이깨끗해 물비누)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쿠팡 글리세린 추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