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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서 피가날 때 헤일리온 파로돈탁스 효과 사용법 후기

by 얼음땡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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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잇몸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경우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맞겠지만, 평소 습관에 따라 좋았다가 나빠졌다를 반복하거나 가벼운 증상의 경우에는 우선 잇몸에 좋은 치약을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판매되어 온 잇몸치약인 파로돈탁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잇몸에서 피가나는 이유?

양치 후 깨끗해진 치아에는 다시 입안의 세균들이 번식을 시작합니다. 이 세균들이 이와 잇몸사이에 빠르게 붙어 늘어나면서 일종의 끈적거리는 막을 형성하는데 우리가 플라그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막입니다. 이러한 막은 세균들에게 일종의 보호막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세균들이 번성하는 곳에서는 이러한 막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싱크대나 오래된 개수구를 청소할 때 볼 수 있는 비닐조각 같은 것들도 큰 의미에서는 이러한 막(바이오필름, bio-film)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안 바이오필름싱크대 안 바이오필름
싱크대에 생긴 바이오필름, 입안의 플라그도 이와 유사

 

입 속의 세균들이 이러한 플라그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잇몸 조직에 염증이나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합니다.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부위(잇몸)의 혈류를 증가시켜서 항염효과를 내려고 하는데 이러한 혈류와 염증의 증가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짧은 영상은 이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g7nABN0CQwI

 

플라그를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이렇게 플라그로 인해 생기는 출혈을 그대로 둔다면 출혈 외에 잇몸 자체에도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잇몸사이의 경계부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부터 이의 뿌리까지 염증이 번져나가는 치주염까지, 플라그를 방치하는 경우 좋았다가 나빠졌다 하는 상태를 넘어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 만성 치주염까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파로돈탁스 광고화면
파로돈탁스 광고화면 중 잇몸건강이 나빠지는 순서

플라그를 제거하는 전략

이와 잇몸사이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세균막인 플라그는 방치하는 경우 심각한 잇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플라그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라그를 생성하는 원인균 제거

몇 가지 생약성분(라타니아, 몰약, 카모밀레 등)으로 알려진 허브 성분은 잇몸 및 구강질환을 야기하는 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칸디다균을 살균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치약 또는 잇몸질환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의 성분으로 쓰입니다. 동화약품의 잇치와 부광약품의 부광탁스 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이러한 항균성분들이 세균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면 플라그의 형성을 막거나 지연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

더 심플하고 확실한 방법은 원인인 플라그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아래 소개할 파로돈탁스가 직접 플라그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치약입니다. 주성분인 소디움바이카보네이트(sodium bicarbonate)의 입자가 플라그막으로 침투하여 이 끈적한 구조를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소디움바이카보네이트?

탄산수소나트륨, 중탄산나트륨, 중조 등 다양한 이름이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이름은 베이킹소다인 바로 그 성분입니다. 묵은 때를 지우는데 도움이 되는 베이킹소다를 고순도로 정제하여 사용하면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는 성분입니다.

헤일리온의 파로돈탁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이라면 지금은 작고하신 배우 여운계 님의 파로돈탁스~ 하는 CF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부광약품의 효자제품이었고 당시에는 일반의약품이었는데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현재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헬스케어사업부가 분사한 헤일리온이라는 회사에서 판매와 판촉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예전 부광약품의 파로돈탁스는 소디움바이카보네이트와 앞서 언급한 생약성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일반의약품이었기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한다는 CF 문구가 늘 들어갔습니다만 현재의 파로돈탁스에는 생약성분을 제거하고 다른 치약과 같은 의약외품으로 등록되어 인터넷이나 할인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일반의약품의 지위를 내려놓고 의약외품으로 변신한 부분에는 마케팅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한 생약성분을 빼더라도 충분히 플라그를 제거하고 이를 통해 잇몸의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체적인 판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로돈탁스 사용 연구 결과 그래프
생약성분이 없어도 높은 출혈감소 효과를 보여줌 (파로돈탁스 홈페이지 발췌)

 

위의 사진은 12주간 사용했을 때 일반치약(회색)과 파로돈탁스의 출혈감소효과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왼쪽은 생약성분이 들어간 예전 파로돈탁스이고 오른쪽이 현재의 파로돈탁스인데 같은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41.3%와 47.1%를 보고 생약성분이 없는게 더 좋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생약성분이 없어도 충분히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GSK(현 헤일리온)에서도 이 점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파로돈탁스 제품군

파로돈탁스는 현재 3가지의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맛에서의 차이가 있을 뿐 주 성분인 소디움카보네이트와 치료효과는 동일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 가장 기본적인 제품입니다. 어느 정도 짠맛이 느껴집니다.
  •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쿨링 민트 치약 : 민트향이 더 강화되어 화한 느낌이 기본제품보다 강화되었습니다. 덕분에 약간 짠맛은 가려지는 효과를 얻습니다.
  •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클래식 검케어 : 세 가지 중 가장 자극이 적은 느낌입니다. 화한 느낌이 싫으신 분이나 아침에 강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께 추천합니다.

사용방법은 1일 2회(아침, 저녁)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질에 의해 치아를 닦는 것입니다. 임상에서 확인하였듯 12주(3개월) 이상 사용하면 약한 수준의 잇몸출혈에서 개선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기적인 치과 진료는 필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파로돈탁스도 결국은 치과진료과 그 이후의 치과진료 사이에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지 치은염 또는 치주염의 근본적인 해결을 해 줄 수 있는 의약품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플라그를 방치하는 경우 플라그에 음식물등으로 인해 석회화가 이루어져 생기는 단단한 치석은 결국 치과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플라그의 제거와 생성을 예방하여 잇몸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파로돈탁스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쿠팡내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제품 링크입니다. 한번 써보세요.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치약 100g,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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