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변화(七變花)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란타나는 그뜻처럼 꽃의 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란타나 키우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작은 꽃들이 빽빽이 달립니다. 꽃의 지름은 3~4cm이며, 흰색, 분홍색, 오렌지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열매는 장과이며 뭉쳐서 달리고 검은색을 띕니다.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란타나의 활용과 효능
란타나는 꽃색이 다양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정원수나 분화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열매 모양이 포도송이처럼 꼭 먹을 수있을것처럼 생겼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혹시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반려동물도 먹지못하게 주의시켜 주세요.
약재로 사용되는 란타나 잎
란타나 잎에는 키니네와 같은 경련성 성분인 란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잎은 기관지 질환, 눈병, 해열에 사용됩니다. 또한 해독성을 가진 뿌리는 위통, 복통, 해열에 사용됩니다.
란타나의 재배 방법
란타나의 원산지는 아메리카이며,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합니다. 한국에는 1909~1926년에 도입되어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재배 환경과 번식 방법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좋아하며, 내서성은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겨울에는 실내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배수를 위해 화분 흙에는 펄라이트 난석등을 섞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번식은 꺾꽂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루 6시간 이상 빛을 주는것을선호하고 적정 온도는 16~30도 사이입니다.
물꽃이 삽목등 다양한 번식이 이루어지지만 삽목이 가장 효과가좋고요. 가지치기하는 시기에 맞추어 수형을 잡으면서 삽목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란타나는 그 아름다운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꽃입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란타나를 정원이나 분화로 가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가) 란타나 노지 월동 가능?
월동온도는 5도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노지월동은 어렵습니다. 10월까지는 실외에 두셨다가 베란다또는 실내로 들여서 연중 꽃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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